[KNN]아트앤컬쳐-두레라움과 클래식의 만남
(앵커)
올 10월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제에 맞춰 완공예정인 전용관 두레라움, 즉
부산영상센터에서 개최됩니다.
특히 이번 개관식은 전용관 준공을 기념하는 오케스트라
클래식 축하공연까지 마련돼 더욱 풍성한 영화의 바다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구형모의 아트앤 컬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인 두레라움의 지붕이 연결됐습니다.
길이 163미터, 천오백톤 규모의 세계 최장의 초대형 지붕이 기둥하나로 연결된 것입니다.
최대 난제를 마무리한 두레라움 공사는 9월말 완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첨단 LED 조명이 설치되는 두레라움은 뛰어난 조형미와 아름다움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전용관 완공을 기념하는 다양한 축하공연도 마련됩니다.
특히 열린음악회와 함께 클래식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도 적극 검토되고 있습니다.
(진기생/부산시 영상문화과장: "개관까지 여러 공연 준비, 그중 하나가 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치해 클래식 공연 계획")
오케스트라 축하공연을 맡게될 부산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9년 사상 처음으로 시도됐던 시립교향악단과 민간교향악단의 연합 오케스트라입니다.
클래식과 영화의 만남은 부산의 문화를 한차원 끌어올리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충근/부산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겸 지휘자/:클래식 음악을 대중과 함께 아주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멋진 시너지효과를 내는 축제의 장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실내에서 하지않고
두레라움 야외공연장에서 연주함으로써, 보다 많은 시민들이 더 친근하게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의 바다에 클래식의 선율과 하모니까지 더해져,
올 10월 부산은 문화의 향기가 가득 넘치는 축제의 도시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형모의 아트 앤 컬쳐였습니다.
기사입력 2011년 04월 11일(월)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