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더 클래식, 아시아의 창' 공연이 어제(31)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깊어져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한 클래식 공연 현장을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웅장한 스케일과 화려한 선율로 관객을 압도하는 말러의 대표 교향곡 '거인'입니다.
평소 지역에서는 실황 연주로 듣기 힘든 곡입니다.
프랑스 유명 작곡가 피에르네의 하프협주곡 작품 39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부산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아시아의 창 공연이
어제(31) 저녁 부산문화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이효민/서울 강남구/"서울에서만 좋은 공연이 있는 줄 알았는데 부산에서도 이렇게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부산과 도쿄, 가오슝 등 아시아 5대 항구도시의 정취를 클래식으로 녹여냈습니다.
{웨인린/악장/"다양한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아름다운 부산에서 공연할 수 있는 것은 저를 포함한 저희 연주자들에게 매우 특별합니다."}
한국의 아리랑과 일본의 고추잠자리 등 아시아의 대표 민요도 관현악곡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부산경남출신 연주자 등 국내외 음악인들이 만들어낸 꿈의 하모니, '더클래식 아시아의 창!'
부산경남의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